아버지 회갑..


지난 29일 아버지 회갑이셨다.

사촌형 결혼식도 근방이어서
2년에 한번 하시는 정기검진도 하실겸 서울로 올라오셨었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어제 돌아가시는 뒷모습을 보는데
많이 늙으셧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기분에 안드시면 역정도 많이 내셨는데 지금은 잘 그러지도 못하시는게
아버지로서의 카리스마도 줄어드신것 같기도 하고…
큰아들이 많이 챙겨줘야 하는데 ..

죄송합니다. 곁에 있지 못해서..

아들 회사에서 회갑기념으로 화분 보내줬다고 자랑스러워 하시던 모습이
눈에 자꾸 밟힙니다.

피곤하다.

금요일 저녁이 되면
몸은 일주일치 피곤을 풀어달라고 조르는데 .
아까운 주말이라 일찍 들어가 쉬고 싶지는 않다.

부담안되는 드라이빙 동호회같은데가 있었음 좋겠다.
이런날 밤에 같이 달릴 수 있는…

일요일엔 BAT GT에 가서 스트레스나 풀고 와야쥐… ^^

아하 ~ 봄이다…

해마다 봄이오면 대학때 생각이 난다.
진입로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면 사진찍고 그 아래 앉아서 막걸리 마시다가
잔디밭에 누워 자던 생각이 난다.
그 여유로움이 그립다.

잠깨고 나면 머리가 무지하게 아팠다는. >_<

고향가는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 6개월만의 고향길이다.
부푼 마음으로 16시 비행기를 타기위해 일찌감치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모든것이 순조로웠다. 제주에 가까워 지기전까진..
착륙할 시간이 된것 같은데 비행기는 계속 제주 상공을 맴돌고 착륙시도마저 실패했다.
기장의 안내방송이 나오고 다시 김포로 왔다…
어제밤에도 눈이 내 앞길을 막더니 오늘도…

이 허탈함이란 ..

일짜감치 자고 내일 첫 비행기부터 다시 대기해봐야 한다.
새벽 4시에 어떻게 일어난담?

해마다 새해가 되면..

다짐을 하곤 한다.

이젠 지난 3년과 뭔가 바뀌어야 겠다는 생각이 아침에 눈을 뜨면서 문득 스쳐 지나갔다.
(물론 일찍 일어난건 아니다. ㅡㅡ)

여러가지 해야 할 일들이 생각났다.

우선 영어공부도 체계적으로 해야되고,
지금까지 읽을려고 사둔 원서들이 아깝다.. 머리말을 넘기지 못하니 원..
이젠 운동도 해야 겠다. 언제나 청춘이 아니란걸 느끼게 되는때다..
머리속이 알콜을 이기지 못하는것 같다.
알콜을 이길만한 머리훈련을 위해선 프로젝트를 하나 정해 개발을 시작해야 겠다.
우선 Network Traffic logging …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저지르고 봐야겠다.

2004도 나의 해로 만들자.!!!